군포시 만석돼지에서 다시 깨어난 감각
비가 조금씩 내리던 평일 저녁, 뜨거운 불판에서 바로 구운 삼겹살이 먹고 싶어 만석돼지로 향했습니다. 경기 군포시 군포로745번길 29 1층에 있는 곳이라 군포 쪽에서 저녁 약속을 잡은 날 들러보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이날은 일행과 오래 고민하지 않고 메뉴를 삼겹살로 정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뒤 자리를 잡으니 밖에서 우산을 접으며 서둘렀던 분위기와 달리 식사에 집중하게 됩니다. 고기가 불판에 올라가면서 들리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시선이 움직였습니다. 괜히 배가 더 고파졌습니다. 평소에는 고기가 익으면 바로 집어 먹는 편인데 이날은 첫 판부터 서두르지 않고 표면이 노릇해지는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삼겹살은 익숙한 메뉴지만 누구와 먹는지, 어느 정도로 구워 먹는지에 따라 한 끼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이날 역시 빠르게 저녁을 해결한다기보다 따뜻한 고기를 한 점씩 먹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시간이 길게 남았습니다. 1. 골목 들어서니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만석돼지 주소인 군포로745번길 29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큰길에서 목적지 주변으로 가까워진 뒤에는 건물 번호와 1층 상가를 함께 살피며 걸었습니다. 골목 안쪽 식당을 찾을 때는 지도 화면만 계속 보는 것보다 마지막 구간에서 주변 건물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오히려 빠를 때가 있습니다. 이날도 목적지 표시가 가까워지자 휴대전화를 잠깐 내리고 1층을 살폈습니다. '아, 여기구나' 하고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멈췄습니다. 비가 내려 평소보다 천천히 움직였는데 오히려 입구를 지나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변 도로 진입 방향과 실제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주변 상가를 찾는 차량이 겹칠 수도 있어 약속 시간에 딱 맞춰 움직이기보다 조금 여유를 두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약속보다 먼저 도착해 입구를 확인한 뒤 일행을 기다렸고 덕분에 식사 시작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